도시 전체가 무대 —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2026 리뷰
올해로 24회를 맞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이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11개 디자인 디스트릭트에서 350여 개 이벤트로 열렸다. 허브인 V&A가 큐레이션한 9개 영상·설치 작업 중 5개가 AI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됐고, 밀라노·파리처럼 거대한 단일 전시장 없이 도시 전체를 무대로 삼는 구조가 이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행사 하나를 키우기보다 미술관·지역 커뮤니티·브랜드·신진 디자이너를 뒤섞어 규모를 만드는 방식은 디자이너에게 참고할 만한 운영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