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개인전이 서울 밖에서 문을 열었다 — 부산·대전·인천
이번 가을 해외 거장들의 개인전이 국내 곳곳에서 나란히 개막했다. 부산 F1963에서는 유리 조각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부산 첫 개인전 〈사랑 안의 미로〉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공식 협력 전시로, 약 2,000개의 유리벽돌로 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푸른 강'(2026)을 포함해 최근 2년간 제작한 대표작 100여 점을 선보인다. 대전 헤레디움·아트사이트 소제에서는 시오타 치하루가 설치 3점을 포함한 총 28점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A.A.무라카미가 한국 첫 개인전을 연다. 서울 한 곳에 몰리던 거장 전시가 여러 도시로 흩어지면서, 지역에서도 레퍼런스를 직접 볼 기회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