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WAV, 휠체어 탑승 동선을 설계로 다시 짠 개발기
기아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는 트렁크가 아니라 측면으로 타는 구조를 택했다. 국내 버스 슬로프 규정인 14° 이하를 목표로 잡았다가 직접 휠체어를 밀어보고 13°까지 낮췄고, 총 1,750mm 2단 슬로프(1단 1,250mm + 500mm 연장)를 수동으로 쉽게 펼치도록 속을 비운 허니콤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었다. 뒷좌석 좌우 분할을 6:4에서 4:6으로 바꿔 보호자가 휠체어 옆에 앉게 한 선택이 핵심 — 스펙이 아니라 '누구와 나란히 앉는가'가 설계 목표가 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