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윤슬 10년의 기록, 〈표기식 사진전〉
사진가 표기식의 첫 대규모 개인전 〈표기식 사진전: 빛은 어떻게 떨어졌길래 모두 다르게 반짝여서〉가 2027년 3월 1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린다. 1년 동안 같은 버드나무 한 그루를 촬영한 180점의 사진에서 시작해 새벽, 아침, 한낮, 황혼, 밤으로 흐르는 동선을 따라 사진과 영상 460여 점을 보여주고, 필름으로 기록된 96개의 장면으로 마무리한다.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샤이니 앨범 자켓과 영화 〈족구왕〉 키아트 등을 작업한 작가답게, 한 대상을 오래 관찰한 기록을 하루의 시간 흐름으로 편집한 전시 구성이 볼 만하다.